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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만의 전통 사바니 배 타기
작성자 : 정회현 등록일 : 2021-08-26
운 좋게도 나하 공항 남쪽으로 자동차로 단 20분 거리의 이토만시 해안에서 작은 배를 타고 5명의 일행과 함께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물은 맑고 푸르며 바람은 상쾌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엄청난 땀을 흘리며 패들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머리 위의 붉은 돛이 펼쳐지기 시작했고 갑자기 바람의 힘이 패들의 힘을 추월하여 파도를 쉽게 헤쳐나가고 있었습니다. 어부의 기술과 혁신으로 유명한 이토만. 이곳 고유의 전통 어부 배인 사바니 배의 우아한 단순함에 놀라 잠시 숨을 골랐습니다.



돛과 패들을 조합했다는 것은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사바니를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배의 얕은 흘수 덕분에 해안과 산호초 인근에서 작업할 수 있어 대부분의 다른 작업용 배보다 유리합니다. 자연과 근육의 힘에만 의존할 경우 현대적인 배에 뒤처지지만 사바니의 그저 그런 크기에 속으면 안 됩니다. 이 강인한 배는 파도를 뚫고 먼 거리를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사바니는 인근과 먼 곳의 어업 해안을 이동하며 오늘날 오키나와현의 북쪽과 남쪽 극단을 정기적으로 항해했습니다. 심지어 어업과 무역을 위해 사바니가 중국, 동남아시아의 항구 넘어 멀리까지 이동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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